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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단체전 <매개체>

마온미 2023. 12. 1. 22:27

프롬으로 예고하던 우주신님의 단체전.
학교가 끝나고 바로 다녀왔다.

눈 앞에 두고 한창 해메긴 했지만 그래도 잘 찾았다.

우주신님의 첫번짜 그림.
'우주의 사랑'이라는 그림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그림은 '누가 누가 좀 말려줘요'
노 워라고 적혀있다.
뭐... 그림의 ㄱ도 모르는 나라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이번 방명록 이벤트로 주는 그림이 이거일 거다.

'끝까지 간다'와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두 번째 그림은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그림은 땅 밑에 있는 어떠한 것을 찾으러 노력하는 그림 같다.
말 했다. 나 그림 모른다고..

'아기코끼리'와 '아빠코끼리'
서로 다른 강렬함을 주는 느낌이다.

'No smoking'
담배 피지 마라?
나 영어도 못 한다..
이 그림이 기억에 남는게, 캔버스 4개를 붙혀 만든 것 같다.

4개를 동시에 촬영했다.
왼쪽부터 '아기와 나', '미치도록 섹시한놈', '형제자매', '사신수' 라는 그림들이다.
참 그림의 세계는 이해하기 어렵다.

마지막 두 그림이다.
'무궁화의 진실'과 '아름다운 들판 위의 집'

이 두 개는 다른 작가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그림을 촬영한 것이다.


엽서는 이렇게 두 개 구매했다.
정진영 작가님의 '바다의 깊이'는 그냥 예뻐서 샀고, 현중오빠의 '형제자매'는 밑에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피보다 진한 물.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우주신님 실물 봤다.
뭔가 형준오빠랑 영생오빠랑은 그래도 같은 차원이기는 했는데, 현중오빠는 나타나는 순간 뭔가 내 눈에 CG를 입혀놓은 듯 했다.
이 세계에 존재하면 안 되는 그런 미남..? 끝내주게 잘 생겼다.
키도 엄청 크다.
형준오빠는 어? 크네? 였다면 현중오빠는 어어? 크...크다... 이런 느낌?
뭐... 시간 관계상 싸인에 사진만 하고 바로 나왔지만...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다.

전시회라서 엄청 글거리가 있지 않다... 다음 스케줄 때는 더 길게 쓰도록 하겠다..